도토리 창고 (서적편)
Love Dream
♬ 유키
“건설되는 디스토피아”
2020. 02. 23 ~ 2020. 03. 29
(처형의..역사에 머리짚음..) 그냥..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 자라고... ** 대체 뭘원하는거야 너네들은..
읊어줄까요? 처형의 역사. (폴짝하구 튀어나옴)
(튀어나오는거 보고 도리x10 함.) 내 심의에 안좋다.
안 좋나요? 그렇군요…. 아이의 집에 내려오는 가문 비전같은 거였는데 말이에요…. (아니다.)
........ .... ..... ...... ..... 가문의 비전이 왜이렇게.. 엄하냐? (착잡하다는듯이 바라본다.) 다른거 없어? 가문이 아니어도, 뭐.. 책이라던가.
앗, 농담이었는데 말이에요. 가문의 비전같은 건 아니고 그냥…, 진짜 처형에 대한 역사를 적어뒀던 책이었는데요. 가문의 비전같은 건 없어요! 아마도. 다른 책은…, 음…, 도토리로 만들 수 있는 요리 30가지?
.......... ...... ....그래도 그리 좋은 내용은 아니지. 지식을 전달한다면.. (잠깐 말하다가, 처형도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 입을 다물었다.)아니다, 그래. 처형의 방식에 고집이 있는 가문이라한다면 납득이 갈터니까. ..... 전부터 궁금한건데, 도토리를 좋아하는거냐?
좋은 내용은 아니려나요? 하긴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내용일 테니까요. 딱히 아이의 집안에서는 처형에만 고집하는 게 아니지만요, 물론 중요하게는 생각하고 있을 테지만…. 앗, 네! 아이는 도토리를 좋아해요! 도토리만 좋아하는 건 아니고 견과류라면 다 좋아하는 거지만요!
....? 왜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는거지? 가족, 아니면 처형당한 쪽에서 네가 좋아하던 이가 있는건가? (그렇게 툭.. 말을 내뱉었다.) 처형에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다른 일도 있겠네. 아니면 네가 하는 쪽이 부업에 가까운건가? (견과류.. 잠시 쓱 보더니, 주방쪽으로 가르켰다.) 야, 따라올래?
아, 그런 건 아니에요! 그저, 아이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처형당했던 사람들조차 아이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살짝 웃어보였다가,) 아이의 집안은 법조계로 유명해요!
그러니까, 요조라의 말대로 집안에서 아이 쪽의 일은 부업에 가깝고, 법 쪽이 본업에 가깝지 않을까요? (네가 가르키는 쪽을 바라봤다.) 네? 요조라가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좋아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라, (잠시 천천히 바라보다가 허망한 웃음을 지었다.) 고문이네, 네 입장에선. 법쪽이라고 한다면 네가 그쪽으로 갈 수 있는건데, 떠맡아진거잖아. (담담히 말하다가 주방쪽으로 갔다.) 그냥, 좋아한다길래 뭐좀 준비해주려고.
아이는 괜찮아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일단 아이는 아이의 하는 일을 싫어하지 않는걸요? 엄청 나쁜 일을 떠맡은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또, 아이가 물려받는 게 전통이었으니까요. (너를 따라서 주방으로 향했다.) 앗, 정말요? 아이는 기뻐요! 그런데…, 주방에는 도토리가 있었나요?!
(가만히 차분하게 말을 잇는 모습을 보지만, 역시 착잡한 표정은 떠날수가 없었다.) 그래도... (무언가 착잡한지 말을 그만두었다.) 반대로 말해볼까, 너는 그걸 맡고나서 좋았던 점이 한개라도 있어? (몰아가는게 아닌, 의외로 순수히 궁금한것처럼 물어보는어조.)
어느새 깨끗한 손.. 처럼 보이는 라텍스 장갑을 낀 손과 곶감과 호두를 들고 있었다.) 도토리는 아니고, 견과류를 좋아한다고해서. 내가 지금도 가끔 먹는걸 보여주고싶었단... 거지. 불만있음 먹지 않아도 좋던가.(꿍얼..)
(네 착잡한 표정에 부러 더 웃어보였다.) 아이는 분명 아이가 정말로 원하지 않았더라면 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아요. (네 말에 고민하는 듯 말이 없다가,) 음…, …아이는 아이가 하는 처형을 일종의 구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베풀어줄 수 있어서 기쁜걸요? 이것은 아이에게 좋았던 점이 아닐까요? (네가 들고 있는 곶감과 호두에 시선을 고정했다.) …! 도토리는 아니더라도 아이는 좋아요! 먹고싶어요! 사랑하는 요조라가 아이를 위해 준비해준 거잖아요? 기뻐요!
그래... .... ....네가 그런거면 그런거겠지. (웃는모습에 차마 무어라 하진 못하는건지, 몇번 머리를 긁적이고 뒤로 이어진 말을 경청한다.) 구원? ....무엇을 향해서? 죄를 향해? 아니면, ... 죄를 받은 피해자에게서? (슬 그리 물어보다가, 본인이 괜한걸 물어본것인지 말을 아꼈다.)
그러고보니 너는 처형집행인이니까. ...이곳의 처형에 대해서 불만스럽겠네. 그.. 구원인가 뭔가를 베풀지 못했으니까. (중얼중얼.. 거리면서 칼을 들어 도마에서 몇번 서툴게 칼질을 했다. 힘이 없는건지 아니면 설렁설렁하는건지.. 자르고 보면 곶감의 안쪽에 호두가 박혀있는 형태였고.)
(안의모양은 꽃모양과 같이 잘려져서 굵기의 차이만 없더라면 상당히 이쁘게 된 요리였다.)
…많은 의미에서요? 음…, 일단 그러면 아이가 왜 구원이라고 생각하는지부터 말해야 하려나요~…. 아이가 하는 처형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엄청!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아이가 처형을 하면…, 그 사람들은 저지른 죄에 대한 죄책감을 덜 수 있고,
죽음으로 죗값을 치를 수 있을 테니까 구원이 아닐까요? (네 말에 잠시 말이 없다가 조금 작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아이는 그래서 구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네로가…, 그렇게 된 것도 구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규칙이 마음에 안 드는 건 맞아요.
그래도 아이는 규칙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아이의 집안 탓일까요? 아이는 악법도 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슬프지만 괜찮아요, 아마도.
(네가 하는 칼질을 옆에서 빤히 바라보다가 네가 만들어 낸 요리를 보고 제자리에서 기쁜 듯 폴짝 뛰었다.) 앗, 앗, 앗! 요조라 요리에 사실 재능 있는 게 아닐까요? 엄청엄청 예쁘고, 맛있게 생겼어요!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가만히 당신의말을 듣는다. 아무말없이 있다가. 바닥을 쳐다보면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 사람이 죽고싶지 않더라면, 어떡해. (아니다, 가볍게 넘기자는 의미로 손사래를 치면서 머리를 긁적거렸다.) 본래 법쪽 가문들은 그런가보지 뭐. 나도 봐봐,
우리집도.. 별쪽으로 유명하다고 이렇게 내 이름도 안어울리게 짓잖아. (자신의 이름의 의미인 밤하늘, 을 잠시 떠올린다. 무심코 바라보더니.) 아, 근데 넌 정말 네 이름이랑 어울리는것 같더라. 네이름..아이.. 맞냐? 하트모양 쿠션도 그렇고. 모두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몇번 꿍얼거리더니, 당신의 반응에 영 어색한듯 시선을 돌렸다. 접시를 잠시 책상에 두더니, 살짝 허리를 굽히면서.) 예쁘고 맛있으면, 맛있게 먹어. 음식은 썩는게 더 문제야. 아니면 사진이라도 남기던가? 내 혈육은 그러던데.
(네 작은 목소리마저 들었는지 조금 미묘한 표정으로 웃었다가,) …아, 물론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걸요. 그것이 법이니까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응? 아녜요, 요조라의 이름은 요조라랑 잘 어울리고, 예쁜 걸요!
요조라의 이름은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이름 따라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요~…. 아이는 모두를 사랑하죠, 정말로. (내가 책상에 둔 접시를 반짝이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아이…, 꼭 요조라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을게요!
사진…, 찍으면 좋을 텐데 아이에게 지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네요. 아쉬워요….
법은 사람의 감정을 이길 수 없는 노릇이니까. (본인도 인정하는듯이 눈을 감았다.) ...밤...., 밤하늘이야. 내 이름을 따라서.. 간다면, 하늘로 간다는 의미인가; 별로 따라가고 싶진 않은데.
(모두를 사랑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해준다는.. 건가.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멍하니 바라보다가, 눈을 감으며.) 너는 어떤 사람이어도 사랑을 유지할 자신이 있어? ....(반짝이는 시선을 애써무시하며 잠시 생각하다가, 종이와 펜을 건네주었다.)
그럼 그리는건? 난 그림 못그린다.(tmi)
아이, 2개 정도를 더 채워야해요. (비장하게 손 들고 서 있음)
너 뭐있냐
아이의 방에 놀러와주거나, 공통점을 찾거나, 소원을 말해줘요!!!
넌 나랑 같은 재능인이다!!!!!!!!!!!!(모든 공통점을 뱉음.)
그거 정말 좋은 공통점이네요!! 그렇죠!! 근데 아이말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공통점인 거 같은데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요조라는 아이랑 같은 일본인이기도 하죠!!!!
와이건 예상못했다. 그리고 키도 우리둘이서 나란히 작지 이거 아주 큰일이다. 너무많은 공통점이 있어 (발빨리 사라짐)
보고싶은 건가요…? 아이가 칼을 쓰는 게…?!
(밑에 무내려줌.)
(요조라보다가 요조라 끌어안아주기로)
익
악
윽엑
악악 (덜 덜덜 진동개처럼떰)
악
윽엑
악악 (덜 덜덜 진동개처럼떰)
고장났는데요?! 요조라가 고장났는데요?! 이럴 때는 기계공을 불러야하나요, 의사를 불러야하나요??!
그냥 ㄴ, ㄴ, 놔,뇌 ,놓으라고
마틴이 방금 그랬는데 마틴도 사람은 못 고친대요…. (놓아줌)
(놓아서...덜덜 떠는 진동개로 두손만 허공으로 발발거림) 이런건.. 의사를 부르고 의사도 소용없지만 진짜 이러면 물거다. 정말로 물거다.
아니, 아이는 요조라가 이렇게……, 많이 싫어할줄 몰랐어요…. 괜찮나요? (조금 떨어져서 걱정하는 표정 지었다.) 우…, 죄송해요, 앞으로는 안 그럴게요….
내가....... 이런걸 싫어해. 내 체질을 탓해라. (걱정하는 표정에 뭔가 화살표에 찔리는 표정으로 쿡쿡 찔린다...) .... .... .... ....; 사과..하면 더 아프다. 아냐. (나지막히 말하면서 허공..볼꾸욱.....누르는 느낌으로 하다가 방으로 도망간다.)
요조라의 체질이 그럴 수도 있어요…. (조금 더 걱정하는 표정으로 바라봄…) 에, 사과하면 더 아파요?! (네가 하는 거 보다가, 방으로 쪼르르 쫓아간다.) 요조라~…. 아이를 피해 도망간 건가요? (기웃기웃기웃…)
이해해줘서 참....그래. (고맙다는 말인것같다. 바라보는 표정에는 익숙치 않은듯인지 고개를 돌리다가.) 아파, 아파서 죽겠다. 그러니까 사과하지않고 떳떳하게 살던가. (느릿..느릿하게 보다가 기웃...기웃..기웃하는 모습에 으..윽 하는 표정으로 다시 반대편으로 움직였다.) ...... 아니거든?
왜 아플까요? 아이는 그냥 사과하는 것뿐인데…? 아이가 잘 못했으면 사과는 해야죠!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해야한다, 이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반대편으로 움직이는 거 또 쫓아간다…) 그럼 요조라는 아이를 피해 도망가는 게 아닌데 왜 반대편으로 움직여요?
가끔씩은 잘못을 해도 당당하게 나가야하는거. 잘배워둬라. (쫓아가는 모습에 어쩔수 없이 말을 꺼낸다. 무언가 핀트가 나갔지만. 당당한 표정.) ..... ..... ...시끄러! .... ..... .... 반사신경이 이래서 그래.
@LoveYou_SWT
견과류 모음, 네꺼냐?
견과류 모음, 네꺼냐?
네?! 네!!! 아이 견과류 좋아해요!!! (빠르게 뛰어나옴)
@Gacha_SWT
(툭.... 건네주고감.)
(툭.... 건네주고감.)
(어디서 아이의 호감도 1올라가는 소리 들림…) 사랑해요! 원래도 사랑했지만!! 이 은혜, 꼭 갚을테니까요!!!
오냐..(허공손짓하고 보내줌)
누가 이렇게 사악한 쿠선을 꺼냈지? 얼른 주인을 말해 (하트모양 쿠션 들고있음)
텐넨쇼쿠 이로하:
@LoveYou_SWT
(연결시켜줌)
@LoveYou_SWT
(연결시켜줌)
이름값하는군? (굿쇼굿쇼 허공손짓함)
아이는 아이니까요, 아이가 하트 모양 쿠션 좀 좋아할 수도 있고…. (졸지에 사악한 쿠션 좋아하는 사람됨)
@Gacha_SWT
내가 귀여운걸 싫어해서 그래. (건네줌.)
내가 귀여운걸 싫어해서 그래. (건네줌.)
요조라는 귀여운 걸 싫어하는 군요…. 참고할게요. (?)(하트쿠션 받아가고 호감도 1 줌…)
(이제 호감도 2라..좀 훈훈함.)
그래도 요조라…, 역시 아이를 사랑하는 거죠!
내가...지금 방으로 도망치는걸 보고싶다면 계속해봐. (그...... 쑥스러워서 튈준비함........)
이런 게 그…, 세간에서 말하는 츤데레…. (고개 끄덕…)
츤데레아니라고내가 그랬지 내가 츤데레가아니라고 (방으로 튐)
에, 요조라가 츤데레가 아니면 누가 츤데레인가요. 유메노인가요? (방 앞에서 외쳐봄…)
나말고 중지데레있잖아. 걔한테 가.
중지데레가 누구예요…??! (마야인가? 마야생각해봄)
재판중에.... 중지든놈. (맞다.)
마야……, 그렇게 불리고 있군요……. 하지만 아이가 보기에는 요조라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나는.. 빼라. 도대체 어떤 점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부르는건지도 이해못했으니까.
음…, 아이는 알 것 같은데도요. 요조라의 친절하지만 까칠한 면…? (곰곰…)
친절한데.. 까칠한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하진마.
(영 불만스럽게 홀로그램의 모습으로 주변을 바라보더니, 방으로 향했다.)
요, 요조라……. (안절부절 못하다가 네 앞에 얌전히 섰다.)
(얌전히 서있는 모습을 보고 옆으로 지나가려고 했다. 잠깐 아무말도 없다가.) 아직까지도 말을 걸어줄거냐? (채념한 목소리. 자기 자신이 별로 좋게 평가받지 않겠지.라고 우습게 판단하여 낸 말이다.)
아이는 요조라를…, 사랑하죠. 요조라가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지금 아이의 앞에 서 있는 요조라가 진짜이든 가짜이든 간에요. …아이는 그런 사림이니까요. (너를 그저 바라봤다. 제 시선이 네 홀로그램에 닿았는지, 인형에 닿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 너는 그런 사람이었지. 이해할수가 없어.. (탄식어린 목소리. 네가 어느곳에 시선을 가든, 변하지 않는 네 모습이 어색할 뿐이었다. 어느면이든, 바닥을 본채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만 사랑해봐. 그렇게 말하면 포기해줄거냐?
…아이는 요조라가 이해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는 그래도……, (뒷말은 삼켰다. 물론 제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을 말이었다.)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사랑의 표현은 하지 않을 수는 있죠. 아이가 요조라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길 바라나요…?
사랑해? (부러 말을 꺼내었지.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홀로그램의 모습은 제 입가를 쓸더니,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냈다. 미묘하게 손끝은 떨리는것도 같더니,) .. 왜그렇게까지 노력하는건데?(포기하길 바란다. 라는 질문에는 회피하는듯이.)
…네, 사랑하죠. (제 검에 달린 장식을 꾹 쥐었다가,) 아이의 사랑이 언젠가 요조라에게 상처로…, 돌아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아이가 상처 받는 것은 괜찮아요, 아이는 분명 다시 나아질 테니까요. 하지만 요조라가 상처 받는다면…. (고개를 푹 숙이고는 말끝을 흐렸다.)
…아이도 두렵다는 생각은 해요. 아이도 사람이니까요. 아이가 하는 사랑이 상처로 돌아오면 아이는 분명 또 울게 되겠죠.
그러니까,.. ..... 네가 한말은 지켜, 내가 할말은 이것 뿐이야.
앗, 그러면 아이가 여전히 사랑한다고 해도 되는 거예요? (네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아이는 아이가 한 말을 잘 지킬 수 있어요.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요조라를 사랑할 테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예요.
말했잖아. 네 선택대로라고. (웃는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반쯤은 체념한듯한 표정이었으나..) 다들 그렇게 지킬 수 있다고 하더라. 세상은 자기뜻대로 이루어지지않는게 일리인데. (그리 중얼거리는 모습은 괴로워보였다. 몇번 말을 고민하더니.)
그러면 만약에, 아주.. 만약에 못 지킨다고 ..한다면. 내기라도 할까. 일본에서도 그런 속담이 있잖아. 약속을 어기면 바늘 천개 삼키기.. 같이.
세상은 아이의 뜻대로 이루어지지만은 않겠지만요,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면 아이의 뜻대로 이루어질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아이가 힘내볼게요! (저도 모르게 홀로그램인 네 손을 잡으려고 했다가, 네가 홀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손을 거뒀다. 그 대신 인형인 네 쪽의 손을 잡았다.)
내기요? 아이는 좋아요. 그러면…, 무슨 내기가 되려나요. 아이가 요조라를 언제까지 사랑할지? 아이는 아이의 목숨이 다하는 한이 있어도 요조라를 사랑할 건데도 말이에요~…
(가만히 네가 잡은 손을 보면서.) 너는 노력이 이루어지는 쪽..이라고 믿는거겠지. 나는 솔직히 말해서, 세계가 우리를 불신하는 쪽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너라면 바뀔지도 모르겠네, 작게 중얼거리다가 홀로그램의 모습을 끄며 다른 인형손으로 한번 포옥, 네 손을 두었다.)
그런 내기는 턱도 없어, 한쪽한테 너무 불리하지않냐? 말그대로 너는 목숨을 다할때까지 이름처럼 살아갈테니까. (장난..인듯이 하는 어조, 잠깐 생각하더니, 홀로그램의 모습으로 한쪽손으로 자신의 심장부근을 톡톡, 가르켰다.)
이건 어때, 내가 언제까지 너에게 상처를 받을지, 안받을지... 에 관해서 말이야.
그렇긴 해요! 열심히 하면 뭐든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물론 세계가 우리를 박해하기는 했지요. 아이가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아이만으로는 무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음…, 이건 역시 차차 고민해봐야 하는 게 아니려나요….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너를 바라보고 맑게 웃었다.) 맞아요, 아이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아니, 목숨이 다해도 이름처럼 살아가겠죠. 아, 목숨을 다하면 살아 가는 게 아니긴 하겠지만요…. 아…, 좋아요.
그렇다면 아이는 요조라가…, 아이에게 상처를 받지 않을 거라는 것에…, …아이를 걸게요. 아이 그 자체를 건다는 뜻이에요! 이정도면 될까요?
한사람의 힘으론 부족할지 몰라,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하고있다면, …확실한 계획을 짜. 계획을 짜지않고 달려갔다가 다친놈들이 여기 한두명이 아닌걸..보면, 너도 알겠지? (곰곰히 생각하는 표정에 슬며시 말을 얹었다.가만히 네 말을 듣다가. 인형을 말하는건가?라는 의문이 든 동시에. )
자신을 건다는 말엔 놀란듯이 바라보았다.) ….너..를 건다..라, (손으로 자신의 입가를 가렸다. 아마도 놀란표정을 숨기려고 하는것일터.) 적어도 죽을 생각은 없어서 마음에드네. 적어도 네가 구원당하지 않을것 같으니까.(가만 생각하다가. 손은 자신의 머리를 가르켰다.)
나는.. 내가 상처를 받을거에, 내 자존심을 걸까. 상처를 받으면 정신나간채로 있기.. 같이. (아마도 자신을 건 당신에게 맞춘 마지막 선이자 예의이지 않을까, 몇번 톡톡, 머리를 치다가 헛기침을 했다.) 음… 역시 이럴일이 없길 바란다.(;)
확실한 계획이요? 음…, 요조라의 말도 일리가 있죠. 아이가 이곳에 있는 동안 열심히 생각해봐야겠어요! (조금 시무룩해져서 귀가 추욱 쳐졌다.) 다친 사람은 많죠…. 아이도 안 다치려면 확실히 계획을 짜고 행동하는 게 좋으려나요~…. (네가 조금 놀란 모습을 보이자 고개를 기울였다가,) 아이는
죽고 싶지 않은 걸요? 아이는 오래 살고 싶어요. 막…, 세계 기록에 오를 정도로 오래 살고 싶은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오래 오래 사랑하는 모두를 사랑해주고 싶어요.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 아이도 그럴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 걸요! 요조라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기를 떠나서요.
그래, 제대로 세워줘. 이런거.. 보는건 상관없는데 찝찝한건 여전하니까.(아마도 오늘있던 일을 말하는거겠지. 귀가 쳐지는 모습을 보고 인형팔이 갈곳을 잃은듯.. 휙기락 거린것 같기도하다.)결국 할 의향은 있군? 처음부터.. 결과를 생각해서, 다친다고 하더라도,
네가 무리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고봐. 마음만 초조했다간 오히려 화만 입으니까.(당신의 말을 천천히 듣다, 네 확답에 어딘가 안심을 한것인지. 표정이 풀어진것같기도 하였다. 인형의 얼굴이었지만.) 그래. 오래오래 살아서 이곳에 나간다음에, 분에 겨울정도로 모두를 사랑해둬.
이건 나도 마찬가지로.. 원하는것..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아주 작게 말을 웅얼거리다가, 주제를 돌리려는듯이.) 이쯤되면 네 재능이 궁금하기도 하다; 마지막 사랑..이라던가, 그런거 아니냐?
……, 항상 누군가의 죽음은 슬픈 법이죠. 아이는…, 슬프니까요. 아이 역시도 더 이상 이런 건 보고 싶지 않았는데…. 아이가 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대단한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슬픈 낯으로 너를 끌어안았다.) 뭐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아, 물론 요조라의 말처럼 계획을…, 세운 뒤에 움직이는 게 좋겠죠! 사실 아이가 다치기만 해도 다들 걱정할 거 같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요조라도 분명 걱정할 거 같고. (너를 향해 배시시 웃어보이고는,) 요조라의 말대로 아이는 살아서, 이곳에서 나가고…, 또 모두를 언제나처럼
사랑하고 싶어요. 또, 그렇게 할 거예요! 아이가 그러는 걸 제일 좋아하니까.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곧 말을 이었다.) 아이의 재능이요? 아이의 재능…, 아이는 처형집행인이니까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마지막 사랑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 적 있어요.
여기서 그걸 다 막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뛰어넘은 괴물이야. 네가 그리 생각할 이유는 없어. (슬픈 낯의 네 표정을 보며 묵묵하게 대답하였다. 끌여안겨질땐 조금 당황스러운 표정을 하더니.) 걱정.. 할만해. 이곳에 착한..사람들이 얼마 없으니까….
(거의 죽은눈으로 중얼거렸다..) 착한이가 죽어버리는게 가장 착잡해.. 죽는다는건 한 과정일테지만 음.. 히어로 영화에서 빌런이 승리하는 기분이지. (가만히 네 말을 들었다가. 제일 좋아하는일, 그것을 마음것 할 수 있는 당신에게 어쩌면 부러운듯한 표정을 지어냈다.잠시 고개를 젓더니.)
처형..집행인이라기엔 그건 잔혹하지 않냐? 차라리 사랑을 해. …보통 재능인들은 자신의 재능을 숨겨서 살잖아. 너는 네 재능에 대해 정확히 모르나?
그렇기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가끔 쯤은, 모두를 구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어버리니까요. 아이보다 착한 사람들은 많을 걸요? 다들 은근 상냥한 사람들이니까요. 요조라도 그렇고…. …아이가 죽으면 요조라도 착잡해할까요? 하지만 아이는 믿어요…, 우리에게 이러한
어둠이 있다고 한들 언젠간 걷혀지고 눈부시게 빛나는 날이 올 거라는 것을….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곧 말을 덧붙였다.) 잔혹할까요? 아이는 아이의 직업이 처형집행인이니까 재능 또한 처형집행인일 거라고만 생각했어서 잘 모르겠어요. 정확하게 모른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요?
너. 내기에 졌어. 아이를 데려와. (가만히 인형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네 목소리에 너를 바라봤다가, 죄책감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죄, 죄송해요……. 진짜 아이는 죽어버려서, 아이가 요조라에게 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네 목소리에 무언가 울컥한건지. 몇번 중얼거리더니 야! 라고 말했다.) 네가 왜 미안해? 왜 사과하는건데? 그냥 데려오면 끝나는거잖아. ...아니면 대신 있어주던가.
…그러니까 아이라면,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 거예요. 요조라와의 내기에서 져버려서 미안하다고. 절대 요조라를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이는 이걸 요조라에게 전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네 말에 목소리가 점점 갈수록 흐려졌다가, 이윽고 들리지도 않아졌을 때에 이르러서야 다시 말을 이었다.) …대신 있어주는 게 아이여도 괜찮아요…?
걔였더라면~... 걔의 입장으로.. 라고 하는게 소용이 없잖아.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은건 당연히 알아. 그걸 모를만큼 바보도 아니고. 다만, 내 마음이 너무 약해서 그래. 이제 믿지 않을테니까 ...괜찮을거다.
(가만히 네말을 듣기만 하였다. 천천히 인형의 손으로 당신을 어렴풋히 톡톡.. 토닥여주려고 하는걸까.) 괜찮겠지. 나도 가짜인걸, 그런건 물어보지마. ...네 의지가 필요한거니까.
아이도 알지만…, 그렇게 말해야만 될 것 같았어요. 역시 미안해요, 요조라…. 그건 괜찮은 게 아니잖아요…. 요조라의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예요…, 그냥 아이의 탓인 거죠…. (고개를 숙였다가,) 하지만 아이가 내기를 했던 건 지금 아이의 눈 앞에 있던 요조라였어요.
그러니 이 내기에는 요조라가 가짜였든 진짜였든 의미가 없었죠. …아이만이 달라졌으니까요. (너를 가만 바라보다가 조심스레 두 손으로 네 인형 손 한쪽을 잡았다.) …요, 요조라가 괜찮다면 아이는 좋아요. 오히려…, 아이가 곁에 있게 해달라고 해야할 것만 같은데요….
…왜 여기사람들은 다 자기탓으로 돌려? 그냥 넘겨,사과하지마. 그게 오히려 (찡그린채로 이야기를 계속 하라는듯이 팔을 휘적거렸다가.) 약속을 정한 인물..인가.. 그렇게 따진다면 맞는말이지만, 달라진다해도 무엇이 바뀌는거지.
가짜와 가짜가 만난다고해도 무슨.. 어색한 관계로 바뀌는것이 아니잖아. 넌 나랑 그러면 초면인건가? (잡히는 손을 바라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원한다면… 야; 난.. 괜찮아. (슬쩍, 손을 빼며 두손으로 네손을 붕붕 흔들어보더니..)
앞으로 무엇을 할꺼냐? 가짜면 가짜대로, 음.. 야망이 있어야지. 기동될 야망.
…아이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니까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가,) 초면에 가깝지 않을까요. 비록 아이에게는 아이의 기억이 있어서 요조라가 초면 같은 기분은 들지 않지만. 정말 아이가 요조라가 괜찮다면 아이는 좋아요. 요조라의 곁에 있을게요, 항상!
야망이요?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글쎄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굳이 무언가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런 건 없지만…. 보고싶은 건 있어요. 모두가 안전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더 이상 토피 때문에 위험을 겪지 않고…?
(붕붕거리던 손을 가만히 멈추다가, 찬찬히 손으로 툭툭쳤다. 몇분의 정적끝에 처음보고, 잘부탁한다. 그리 짧게 이야기를 마치며.) 항상 있을필요는 없..지 않냐? 그냥 무사히만 있어봐, 뭐.. 인형으로 일칠..건 없긴하겠지만. (네 표정을 바라보다가 잠깐 고개를 위로보다가 피하였다.)
낙원이네. 사실.. 토피한테 위험을 받는다기보단 오히려 이쪽의 인간들이 더 위험하지않냐?…(;) 네 말도 이루어질 수 있겠네. ‘소원권’이 있다면 말이지. (가만 생각하다가, 물어볼게 있다는듯이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전이라는건, 우리같은 장난감들에게도 포함이 있는 이야기인거야?
아이도 잘 부탁해요! (배시시 웃어보였다가,) 항상 있어주는 게 더 좋지 않아요? 물론 이 섬이 그렇게 엄청…, 넓기는 하지만 아래보다는 넓지 않아서 어디에 있든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긴 하네요…. 맞아요, 아이는 이 몸으로 일치기는 조금…,아이가 너무 작으니까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네! 아이는 이곳이 말 그대로 낙원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너무 큰 꿈이려나~…, 싶기도 하지만요. 아니…, 그래도 다들 착한 편이니까요…. 토피가 없었으면 덜 위험했을 걸요? 아마도…….
소원권은 안 돼요. 그러려면 또 누군가가 죽어야하잖아요? 아이는 그건 싫어요. 당연하죠! 아이는 장난감 친구들도 사랑하니까요. 아이의 사랑에 차별은 없어요.
(웃어보이는 모습엔 같이 웃어볼까..하다가 역시 어색해서 착잡히 바라보았다.) 항상 있어주면 귀찮잖냐. 난 이미 곁에있기엔 커버려서, 다른 애들들이나 신경쓰셔. 아래..아래는 넓지. 근데 난 여기가 더 넓어.
(tmi..스러운 말을 하다 괜히 하는 말에 놀란 표정으로, 작아도 하지마. 하지마. 그리 팔을 휘적거렸다.) 이미 낙원은..끝났잖아. 지옥을 막을 수 있다면 막을 수 있겠지만.. 이곳을 낙원으로 만들기엔 좀… (착한..편인가? 갑자기 미묘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하긴.. 살인게임을 뭐다뭐다~ 고 한건 걔가 처음이고. …결국 부정..하기도 전에 죽었네. 이번엔 정말로 2명인가? (잠시 허망한 어조로 내뱉는듯이 말했다.) 누군가를 배제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너는 사랑하지 않은 것들이 정말로 없나봐? (굿사랑..굿사랑.. 스러운 팔 뽀독뽀독 2번함.)
음…, 일단 아이는 별로 안 귀찮아요! 그리고 요조라도 여기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다 컸다기보다는 어린 축에 속할 걸요…. 그리고 아이는 모두를 평등하게 사랑하니까, 요조라한테도 신경 쓸 거예요? (네 말에 고개를 기울였다가,) 왜 요조라한테는 아래보다 여기가 더 넓어요?
작지 않았어도 안 칠 거예요. 음…, 이미 한 번 쳐서 이렇게 되긴 했지만요…. 토피가 없으면 그래도 늦게나마 낙원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도 잘 모르겠네요, 이번엔 정말로 두 명일 거 같긴 해요….
왜 정말로, 두 명이나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는 걸요? 언제나 그랬어요. 싫어하는 것도 없고요~…. (요조라 꼭 끌어안아줌)
그건 여기있는 사람들이 다 늙어서그래.. (아! 무언가를 놓은 발언!) 너무 평등한데.. (그래도 굳이 밀어내지는 않은 모양인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아래보다 여기가 더 볼것이 많아서? 집밖은 가본적이 없거든. 밑은 볼것이 많나? (이미 한번 쳐서..라는 말에는 조금 만들다만 표정으로 보다가..)
내가 계획을 세우고 하라고 누누히 말했지. 그 닭대가리한개로 해결이 가능할까? 그것만으론 해결하기가 어려울것같은데.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제는 그 이유를 알게되었네. 두명의 살인자와 두명의 사망자... 아이러니하지않냐. (끌어안기자 조금 털오른 고양이처럼 하약소리..내는것같다.)
그래도 생명체인데 하나쯤은 있겠지. ...이몸, 도 싫어하는 편이 아니던가?
(요조라의 무언가를 놓은 발언에 놀라서 봄…) 차별하며 사랑하는 것보다는 평등하게 사랑하는 게 좋잖아요, 그렇죠? 앗…, 집 밖에 가본 적이 없었군요…. 밖에도 여기랑 별로 다를 건 없어요. 여기를 조금 많이 크게 만든…, 느낌? 비슷하긴 해요.
물론 바다도 있고 산도 있는데 밖에는…. (곰곰) …미안해요…. 그때 순간 마음이 급했어요. 요조라가 계획을 세우고 하라고 한 말도 잊어버릴 정도로요…. 물론 토피만으로는 안 되겠죠? 정확히는 토피 뒤에 있을 이 모든 판을 만든 사람…을 해결해야겠죠.
…한 번에 이렇게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아, 그러고 보니 요조라는 소원이라든지 그런 게 있어요? (고양이 같다…생각하고는 안 놔줌) …아니, 아니 그건 싫어하는 게 아니라 부끄러운 거니까요?! 평생 안 써본 말투라고요?
그렇지만.. (별달리 부정할 말이 없는지 침묵을 유지했다.) 사랑이란..(꿍얼..) 여기랑.. 별 변함이 없다면 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고싶어하는거지? 살인 게임때문에? (바다랑 산에 잠시 생각만 하다가.) 바다는.. 어떠냐. 여기.. 저수지랑 비슷한 느낌인가? (가만히 너를 바라보다가..)
........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하려는데, 그건 또 네가 아니잖아. (이리저리 이마를 탁..탁하다가.) 만든사람이라.. 그렇게 칠 수 있나? 단체일수도있고, 개인일수도 있고. 하지만 이유가 궁금하네. 왜 이렇게까지.. 아니, 정말로 뒤에 있을 누군가가 존재할지도 모르겠지만..
(네 질문에 잠시 멍하니 있다가.... 안놔줘서 디폴트불편한 표정으로 유지한다..) 글쎄다.. 연구의 성공? 너는.. (세계평화..사랑..그런걸 상상만한다.) 가끔씩은 새로운 경험도 나쁘진 않지..(또 다시 무언가를 놓음.)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가,) 요조라도 부정 못하죠? 그러면 아이는 요조라 옆에 열심히 붙어 있기로 할게요! 음…다른 건 별로 없다지만 아래는 여기보다 엄청 넓거든요. 그리고 아이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도 있고? 사실…, 살인 게임인 탓이 더 큰 거 같긴 해요.
다들 원래 낙원에서 살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에 오지 않았나…? (고개를 갸웃거렸다.) 바다…, 저수지보다는 한참 넓어요! 모래사장도 있고. 또…, 해양생물들도 있어요! 아이는 바다 좋아해요. 만약에…, 만약에 아이랑 요조라도 여기서 나갈 수 있게 되면 같이 바다에 가볼래요?
아이가 안내해줄 수 있어요. (흐리게 웃어보였다가,) …그렇죠, 지금의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말하지만, 정작 잊어버리고 갔던 건 아이가 아니죠…. 아이는 안 잊어버릴게요…. 일단 토피를 움직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게 단체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도 정말 궁금해요, 왜 이렇게까지 했는지…. (불편한 표정보고 아쉬워하며 놔준다.) 연구의 성공이라니, 요조라답네요. 아이는 소원…, 세계 평화? 아니면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럼 요조라도 3인칭 쓰면서 존댓말 써주세요. (같이 놓아버린 듯……)
(웃는 모습을 들고 묘하게 우물쭈물한 표정을 짓다가.) 넓기도 하고, 가족.. 인가. 법..쪽이었지? 가족들은 다 평안하냐? (좀..이러니까 친척같이 물어보는것같지만 아무런 의도가 없다.) 그러긴 하지, 근데..지금도 살고싶진 않잖아.
그러고보니 궁금하네, 넌 가진걸 다 버리고 여길 올정도로 여기가 중요했나? (잠시 바다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묘하게 어두운 눈빛에서 반짝이는것 같기도..) 아쿠아리움 같기도 하겠다. …..정말로? 잘 해멜텐데.
(그리 말했지만 눈빛이 전보다도 더 반짝이는것 같기도 하였다. 표정은 무표정을 유지하면서도.) 만약에 만난다면 물어보자, 왜 그러냐고. ….제대로 대답해줄지,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워하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더니 꾹..누르면서.)
그게 내 목표고, 목표를 이루어야만 하니까. 정말.. 너 답다. 야, ..그런데. 만약에 세계가 평화롭게 되었고 뭐.. 안전하고 행복하게 (손을 휘적대며) 하였다고 쳐봐, 넌 그 다음에 무얼 하고 싶냐? … …. .. ;;;; 진짜로 하면 소름끼쳐할거면서..(안한다.)
되게 오랜만에 본 친척같이 물어보네요, 요조라…. (결국 말해버림) 음…, 일단 아이의 부모님이랑 조부모님이랑 언니, 오빠 그리고 다른 일가친척들까지 다들 건강하시고 정정하세요. 아이가 올라오기 전까지 아프신 곳도 없었고…. 아이는 가족이 더 좋긴 했죠? 그런데 아이가 올라온 이유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조금 작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아이는 재능인이잖아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재능인이라고 하면 무서워하고 차별하니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아이가 낙원으로 가는 게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그랬어요. 별 다른 이유는 없었죠~….
(네 반짝이는 것만 같은 눈빛에 배시시 웃어버리고는,) 아이랑 요조라는 조그매져서 길을 헤맬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곳을 여행 간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이가 힘낼게요! 분명 모두가 힘을 내고 있으니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간이 조금 걸려도 분명 괜찮을 거예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아이는…, 그렇네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직업을 잃네요?! 그러면 아이는…, 도토리나 길러서 팔까요…. 사실 아무 계획 없었어요…. 아이는 소름 안 끼쳐해요, 그렇게 하는 요조라도 요조라니까요!
어쩌면 모르지.. 우리가 대충 육촌의 사촌으로 너머서 친척일수도.(아무말이다.) 다 멀쩡하네, 너..만 보면 가족관계도 원만할것같고. (가만히 네말을 듣다가.눈을 굴렸다.) 넌 끝까지 너를 챙기면서도, 널 생각하지 않는구나.
가족들은 그걸 환영 했었고? (작은 목소리에는 그다지 무어라 하긴 싫은건지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로 얘기했다.) 긍정적이네. 만약에 장난감이어도 말이지.. 가능하다면 그리 해보자. 물어볼게 많을거야. (고개를 끄덕이자 잠시 익숙하지는 않은지, 두서없이 말을 뱉은 느낌으로.)
정말….. 무계획이군. 도토리가 팔리긴해? 장난감인 점을 노리던가.. 아니면 사후재산을 노리던가..(무언가를 놓은 발언.) 아..근데 난 소름끼쳐서; 딱히 안할것 같다.
어……, 그런가요? 아이랑 요조라가 육촌의 사촌을 넘은 친척…? (넘어감) 가족들이랑 사이도 좋은 편이에요. 거기다가 아이가 막내라서 다 잘해줬어요.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가,) …아이는 아이도 생각했는걸요. 물론 가족들은 별로 안 좋아했어요, 걱정도 했고….
그렇지만 아이가 가겠다고 끈질기게 말했더니 인정해줬어요. 그리고 사실 부모님은 내심 아이가 아래보다는 여기에 있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기도 하고…. (물론 여기가 정말 안전하지만은 않았지만요, 하고 덧붙였다.)
길 잃으면 아이가 힘내서…, 다른 사람들 불러서 구조요청 할게요! (긍정적) 도토리가 안 팔릴 리가 없잖아요…! 일단 아이네 종족은 사갈 거고…, 다른 종족들도 도토리를 먹으면 사갈 거고…, 괜찮은 계획이 아닌가….
살아있을 적 아이가 가졌던 재산…, 보다는 아이네 집안에는 돈이 많긴 할 거예요. 일단 다들 법조계니까…. 아니, 해준다는 거 아니었어요? 보통 그렇게까지 말해준다는 것은 요조라가 해준다는 건 줄 알았는데…!
......네 가족중에서 쓸데없이 과학지식은 높은데 성이 좀 구리거나 이름을 숨기는 녀석이 있으면 의심해라.(아니다.) 무언가...비극적이네. 단체는 네 안전을 위해서 낙원에 향하게 해준거고, 어떤 의미에선 안전하길 바랬는데 이렇게 구원도 당하고, 가짜도 생기고...
과연 누가 비극적인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죽은아이일지, 가족일지, 아니면 너 일지. 굳이 말로 꺼내진 않았지만.) 다른...사람들을 부를수나 있겠어? 장소를 잘 골라야겠군...(;) 도토리보단...도토리를 응용하던가. 차라리 견과류를 팔아.(??) 집안에서..널 인정해 줄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걱정은 없겠네. 밑으로 내려간다면, 가족과 만날거냐?(뒷말은...슬쩍 무시한다.) 너..은근슬쩍 원했냐?? 난 안해.절대 안해.(슬슬피함)
음…, 아이 생각에는 없을 걸요?! 그런 사람은 못 들어본 거 같아요! 아마도…. (네 말에 가만 고개를 끄덕였다가,) 확실히 요조라가 말을 비극적이네요 굳이 비극적인 사람을 꼽자면 첫 번째는 아이네 가족일 거고, 두 번째는 죽은 아이일 거고….
지금 요조라의 앞에 있는 아이는 비극적인 입장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렇지 않나요? 아이는 한 것도 없는 걸요~…. (흐린 표정을 지었다가,) 전화기…, 들고갈게요…. 아이도 쓸 수 있을 작은 전화기를 만들어달라고 해야하려나요~…. 도토리를 응용한 음식도 괜찮을지도…….
견과류는…, 아이가 도토리 나무도 키울 자신이 없는데 다른 나무까지 키울 자신은 더 없어요. (심각) 일단 한 번 다녀와보려고요. 아이를 인정…, 해줄지는 오르겠지만요…? 아니 원한 건 아니지만 요조라의 색다른 모습 조금 궁금하고…. (뽈뽈 쫓아감)
그러면 없는거겠지. 글쎄다? 너 은근히 자기자신을 뒤로 두는..것같은데, 너도 충분히 억울해. 갑자기 톡 튀어나온거잖냐. 이왕 장난감으로서 욕심을 가져. (조금 당당한 표정이 된것같다..) ……… 누구한테 전화할건데.. 만들어 줄 사람은 있어? (파스슷..한 표정) 도토리를 응용하면 묵이라던가..
묵이라던가. 묵. 묵 괜찮네. (뭔가를 결론지어버림.) … 키우지 않으면 원재료를 사서 만들면 괜찮지 않냐… (굳이.. 키울 필요가? 하는 표정으로 본다.) 음.. 우선 만나고 보자는 쪽이네. 인정..못하면 옆에서 들어줄 자리는 있어본다.(?) ;.. ;; 진짜로 안해. 내 눈에 흙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안해.
(뽈뽈 쫓아가는거 묘하게 땀삐질함..)
그, 그래도 아이랑 아이의 가족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좋아요…, 갑자기 톡 튀어나와서 여기에 있게 됐으니까 조금은 억울한 걸로? (배시시 웃었다가,) ……여기 있는 사람 중 아무나? …케, 케렌이나 아무나…? (아무도 만들어준다고 한 적 없음…)
요조라 도토리묵 좋아해요? 앗…, 그렇네요. 굳이 키우지 않아도 사서 만드는 것도…. 하지만 뭔가 키우면 더 정성이 들어갈 거 같다고 생각해서…. 사실 아예 안 만날까도 했었는데 만나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바실이 말해줘서요! 그래서 역시 만나보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인정 못 받으면…, 요조라한테 얹혀 살아야죠. (농담조로 말했다.) 에…, 진짜 안 해줘요? 진짜?
응, 억울한걸로. (웃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가.) 걔……… 그. 뿔달린애? 근데 걔 핸드폰은 만들줄 알아? 만능인가?(??) 아..니; 도토리관련 음식하면 묵밖에 생각 안나. 더 있어? 음… 정성같은건 요리할때나 넣어보면? 가끔씩은 물러날때도 필요하지..
(다른..때에 쓰이는 말이지만 이때 써보기로 하였다.) 걔가? 의외긴한데.. …. …. …. 난 우리집에 안갈거라서 집도 없는데; 같이 바닥에서 잘거면 자던가. (이쪽도 농담조다.) 내가 평생 살면서 내 이름과 존댓말을 한적이 없는데 하겠냐? 가오가있지. 너도 반말쓰고 이몸하면 생각해본다(;)
아이는 그렇다 치고…, 그럼 요조라도 억울해요? 갑자기 이렇게 톡 하고 나오게 돼서? (고개를 기울였다가,) …아이는 과학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그런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케렌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발언입니다) 도토리 쿠키도 있어요, 도토리 가루로 만든 거….
아이, 솔직하게 말하면 요리 해본 적 별로 없어서 자신은 없어요. 정성만으로도 요리가 맛있을 수 있을까요…? 아니, 근데 그럴 때 쓰는 말 아닌 거 같은데…. (약간 혼란에 빠진 다람쥐 표정됨) 앗…, 요조라는 집에 안 가요?
그럼 아이가 요조라한테 얹혀살면 둘 다 길바닥에 나앉는 결말…? (생각해봤는지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 이번에는 진심으로 얘기하는 건데, 요조라가 집에 안 갈 거면 아이가 요조라 데리고 갈까요? 물론 아이도 집에만 있지는 않을 거 같지만~…. 스칼렛한테 여행시켜달라고도 했었거든요!
케렌이랑 벚꽃 보러 가기도 했었고, 요조라랑 바다 여행가기로도 했어서…. (많이 심각한 표정……) 이, 이 몸이 그렇게 이 몸이라고 칭하는 게……, 보고 싶어요?! 아니 보고 싶어?!
… …. … 억..울했나? 화도 났고, 착잡했고.. 어.. 그랬는데. 지금은 썩.. 괜찮은건가. 모르겠다. (대충 말을 대답하다가.) ….걔 분야를 물어보고 와. 아니면 차라리 해커쪽이 더 만들기 쉽겠다. (;) 도토리 쿠키는.. 무슨맛이지? (갑자기 여러모로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방법만.. 잘 찾으면 그만이야. 요리는 처음엔 어렵지만 하다보면 쉬우니까.. 아니면 요리쪽은 봐줄순 있어. (직접 도와줄까? 라고 하기엔 거북팔인 상태라 착잡한 눈빛으로 보기만한다.) 어.. 딱히 난 가족도 안아끼고, 사이도 안좋아서 독립하려는거지 뭐. 노숙엔딩인거지?
(소리내어 웃는걸 잠시 의문스럽게 보다가, 뒤이어하는 말에는 놀란것인지, 잠시 아무말없이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하였다.) 반대..로 한다는 거냐? 네가 날 주워간다..라.(몇번을 생각해보다가, 느릿하게 말을 이어갔다. 생각을 곱씹어서 말하는 신중한 어조.)
… 난 케르베로스의 나라에 이민가기로 했는데. 거기서 같이 살..래? 물론 네가 집에만 있지 않아도 괜찮아(;) 난 한곳에 박혀있는걸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 잘 기다릴수도 있거든. 그리고 그 여행중에 나랑 가는것도 있잖냐. (이런게 처음인건지, 인형팔로 몇번을 탁탁, 거렸다. 어색한걸까..)
…. ….. …진짜로 보고싶은거냐???? 진심으로?? (마음의 준비하는중임..)
요조라의 기분인데, 요조라가 모르면 어떡해요…. (네 머리를 살짝 토탁였다가,) 그냥 쿠키맛이요? 다른 쿠키랑 별 다른 맛 차이 안 나요! 그냥 도토리 가루가 들어갔을 뿐이죠. 그러고 보니 요조라가 전에 요리해준 적 있었죠…. 예뻐서 어떻게 먹나 고민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지만 아이도 이 상태로 요리를 엄청 잘할 수 있게 될 거 같지는 않은데…. (같이 착잡해진 표정으로 너를 바라봤다.) 요조라는 가족을 안 아끼는 군요. 그럴 수 있어요.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네! 반대로 아이가 요조라를 주워가는 거예요! 케르베로스면……케렌이죠?
아이도 같이 가서 살아도 되려나요? 케렌이라면 딱히 반대할 거 같진 않긴 하지만…, 오히려 좋아하려나요. 아이는 좋아요! 요조라가 아이랑 사는 게 싫지 않다면요! 아이는 별로 어지럽히지도 않고, 시끄럽게도 안 하고 얌전해요…! (자기 어필해봄)
요조라를 두고 혼자 어딜 가게 되어도 자주 연락할 수 있어요! 매일매일 연락도 잘 해요! (네 제안에 기쁜지 배시시 웃으면서 조잘거렸다.) 당연히…, 진심이죠?
감정상태는 왔다갔다하는때가 많으니까.. (살짝 토닥당해서 큼..거렸다.) 그냥 쿠키맛이면... 다른 쿠키를 사지 않냐? 아.. 그거? (가만히 생각하다가.) 그건.. 도토리는 아니고 곶감에 호두 넣은거니까..? 견과류를 노려봐, 잘 못하면.. 우리같이 인형들 말고, 인간한명을 영입하던가.
(음.이러니까.. 도토리 친구들 같은 분위기라 묘한 표정을 지어버림.) (주워간다는 말에는 역시 어색한지 한대 딱콩 맞는 느낌으로 있었다..) 가능..하지? 걔가 땅도 많다면서, 인형 2명치의 살 공간정도는 있겠지.
난......... 정리도 잘 안하고, 시끄럽지는 않은데 가끔 뭔가 터지거나 설비가 올수도 있지. 근데 쟤네 연구설비가 좋다면 집에서 굳이 안할 순 있어. (뭔가 어필을 하려다가 망해버린것같아서 착잡한 표정이 됨.) 요리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망했네. (음~당당한 표정.)
근데 내려가면 홀로그램 음식을 만들까 고민중이니까 이건 그리 걱정이 없을까.. 아.. 외로움은 탈 여유는 없겠네? (가만히 조잘거리는 모습을 보기만하다가,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았다. 바로 평소의 표정으로 변했지만.)
이미...했으니까 퉁치자. 결국에 우리가 내려갈 수 있을지, 닭대가리의 행방과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야할것같지만..
요조라가 괜찮다면 다행이지만요? 요조라가 언제고 아이에게 요조라의 감정을 말해보고 싶다면 아이에게 말해줘도 괜찮아요.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그렇지만 도토리 가루가 들어간 것에 의의를 두며…? …그런데 아이라도 그냥 다른 쿠키를 사고 싶을 거 같긴 하네요.
아이는 견과류라면 다 좋아하니까요! 음…, 그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아무나 붙잡고 요조라가 요리를 잘 가르치면 괜찮지 않을까…. (왜 요조라가 묘한 표정 짓는지 모르겠는 표정…) 인형 2명이면 평범한 사람 2명이 살 공간보다는 적을 테니까 분명…, 그렇겠죠?
아이도 케렌한테 물어봐야겠어요~…. 그러면 아이가 요조라 몫까지 열심히 정리해볼게요! 음…, 아이는 시끄럽든 시끄럽지않든 별로 신경 쓰지 않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뭔가 터지…, 는 건 집만 안 터트리면 괜찮을 거예요…. 사람이 살다보면 집에서 터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지….
범법행위만 안 한다면야…. (미묘하게 체념한 표정으로 너를 토닥여줬다.) 홀로그램 음식 요조라도 만들어 보려고요? 그러면 요조라가…, 딸기를 먹을 수 있겠네요! 요조라가 평생 안 외롭게 만들어주겠어요, 아이가! 아이는 이정도면 좋은 동거인 될 수 있을까요?
(잠깐 네가 지었던 편안한 모습에 아까보다 조금 더 환하게 웃었다.) 보긴 봤으니까 만족할게요~…. 귀여웠는데…. 아, 맞아요. 음……, 왜 모든 게 끝날 무렵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판이 와야지 모든 것을 알 수 있겠죠….
음.. 지금은 이상하게도 침착한 기분이지. 솔직히.. (몇번을 생각하다가도.) 혼란스럽고 슬프긴 한데, 바로 괜찮아져서 딱히. 그냥 해야할 것을 해야겠지.. 네가 그런말을 하면 도토리 쿠키의 수요는 이미 끝난게 아니냐..
(뭔가.. 푸슈슈 날라감.) 아니..이러니까 무슨 도토리 요리교실 같은 분위기라서.. (모르겠단 표정에 잠시 꿍얼 거리는듯 말한다.) 뭐.. 괜찮겠지. 일단 손이랑 힘이랑 정량을 볼 실력이랑.. 솔직히 이정도 크기면 인형의 집..도 괜찮지 않냐? 물론 진짜로 그렇게 주면 물어버릴거지만. (빠르게 말함.)
넌….. 너무 넓게 넓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좀 땀삐질함..) 그러면 ..갑자기 내가 2명이라도 놀라지마라. (이건 농담이다. 농담어조다.) 맞아. 딸기를 먹을 수 있지. (강한 .강조.) 그리고 너는 도토리를 먹을수도 있어. 잘 성공하길 바래야지..
(네 질문에는 잠시 멈칫..했다가, 어꺠를 으쓱..하는것 같다.) 그런게 아니냐? 나..은근히 외로움타거든. 아마도.. 그정도면 만족한다.(작게 웅얼거리는듯이 말하다가.) 그래.. 그걸로 끝내라. 그.. 검은걸 들어보면 뭔가 있는것같지? 빨리 왔으면 좋겠다만..
별로 알고싶지도 않고, 그래도 왜 죽였는지 이유는 물어보고 싶긴해. 이득도 없을텐데.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해야할 일은 해야죠. 이를 테면 어제의 일에 대한 진상 밝히기라든지…. 하, 하지만 아이말고 다른 사람이면 사고 싶을 수도 있죠?! 꼭 아이만 먹는 건 아닐 텐데! (네 말에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다가,)
도토리 요리 교실이라고 하니까 되게 귀여워 보여요. 다음에 아이랑 요조라 대신 요리해 볼 사람을 구해봐야겠어요! 에이, 아이는 케렌을 믿어요. 케렌은 그럴 사람이 아닌 거예요! 근데 평범한 사람의 집을 받으면 너무 커지지 않을까요? 지금 개인실만해도 엄청 커졌는데….
집에서 길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조금 놀란 표정…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아이하라 아이…) 진짜요? 그러면 아이는 동거인이 한 명이었다가, 두 명되는 거예요?! 먹을 걸 먹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아이는 그러면 요조라의 옆에서 열심히 요조라를 응원해야겠네요!
(배시시 웃어보였다.) 요조라에게 좋은 동거인이 될 수 있다면 다행이에요? 요조라가 외로움 타게 두지 않을 거예요. 뭐가 있으려나요…, 아이는 별로 상상되는 게 없어요. 그리고 또, 검은색 토피는 뭔가 차분해서 낯설기도 하고….
이득은 없어도 무슨 이유가 있겠죠? 이유 없이 죽였을리는 없을 테니까…. 역시 기분이 이상하네요….
그럴지도.. 개판에 개판이 휘몰아가니까 더욱 정신을 차린것 같기도.. (진상 밝히기인가..잠시 중얼거리다가.) 장난감들도 알 수 있으려나.. 싶긴 하지만. 내가 만난 사람들중에서 네가 유일하게 도토리를 좋아해서.. (잠깐! 얜 사람을 제대로 만난적이 없다!) 잘 구해봐라..
나도 음.. 물어볼 녀석이 없네. (다른의미로 당당!) 그럼 적당한 집을 구하면 괜찮겠지. 혹시몰라, 개인실보다 더 작은 집을 구할수도 있는 노릇이고… (집에서 길잃어서 찾는거..상상했다가 없는 두통이 생긴것같다)
…. …. 아니.. 그럴 일 없을테니까. 내 머리카락을 찾지 않는이상 그럴 일은 없을테니까.(; 두번 강조함.) 음.. 일단 일반인. 그리고, 재능인? (잠시 말하다가도 본인이 무슨말을 하는지 잘몰라서 멍하니있다가.)
뭐.. 이유있는 죽음이라해도 우리에겐 무어라 따질 권리는 있지 않냐? 한번 만난다면, 큰소리라도 해줘야지.
우리도 알 수 있겠죠~….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는 거긴 하지만요. 근데 요조라는 사람 많이 안 만나보지 않았어요…?! 물론 아이의 가족 중에서도 도토리를 좋아하는 건 아이밖에 없기는 하지만! (당당한 요조라 쓰담…) 여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다 물어보면 되지요.
적당한 집…. 아니면 집 크기는 신경 안쓰고 물건들을 우리 크기에 맞추면 조금 길을 덜 잃지 않을까요…? (진지하게 생각하는 중…) 동거인이 두 명이나 되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물론 아이는 상관없긴 한데…. 요조라가 둘이면 아이가 구별하는데 헷갈리지 않을까 해서….
사람에게 죽어야할 이유 같은 건 없는 걸요.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당연히 한 번 만나면 한 소리해줘야죠. 그리고 법적책임도 받으라고 할 거고…. 만나면 말할 게 많네요. 미리 할 말이라도 준비 해둬야 하려나요?
당연히 알아야지. 장난감들은~이러면서 내버려두면 나도 가만 안있어. (좀 불탐!) 어?응, 가족들 외엔 너네가 처음이긴 하지. 너네가족들도 다 도토리는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냥 네 기호였냐? (쓰담당해도 당당함;) 긍..정적이네, 여기서 요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적은편이지 않나? (아득함.)
우리 크기의 물건들이면.. 대부분 장난감들이겠네. 근데 장난감이 사용하는 물건들이 있나? (여기서도 뭔가 착잡한 표정이 된데.) 두명이 된다고 하더라도.. 한명은 인간이겠지? 만든다고 해도 클론일테고.. (말하는거에 대답은 하지만 여전히 식은땀이 났다..)
미리 할말을 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다만.. 난 말하는 재주는 없고 욕할 자신만 넘쳐서(;) 넌.. 집안도 그러니까 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나대신 논리로 내뱉어봐. 범인도 납득할 수 있도록?
장난감들은! 이러면서 안 알려주면 요조라가 화내도 되는 건이죠, 응응. 우리도 이 사건의 당사자잖아요? 그러면 요조라가 아는 도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이밖에 없을만도 하지 않아요?! 세상은 넓고 다양하니까 분명 더 있을 거라고요!
음…, 다람쥐 인수라고 해서 도토리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닐 테니까요? 실제로 아이네 가족 중에는 견과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못해도 요조라를 머리위에 올려놓고 요리하면…? (모 영화를 생각하는 듯하다.) 맞춤으로 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괜찮을 거 같은데도요.
조금 비싸기야 하겠지만. (식은땀 나는 것만 같은 요조라 꼭 끌어안아줌) 그냥 아이는 거북이인 요조라 한 명이랑 같이 살래요 요조라가 열심히 욕하면 옆에서 아이가 열심히 말을 준비해서 할게요…. 괜찮은 조합일지도….
아이의 집안이 그렇다고 해서 아이도 그런 건 아니지만 보고 배운 건 있으니까 힘내보도록 할게요!
@LoveYou_SWT
이거 네꺼지? 나 이제 이것만 하면 네..컨트롤러 받아.(자랑함)(하트모양 쿠션듬)
이거 네꺼지? 나 이제 이것만 하면 네..컨트롤러 받아.(자랑함)(하트모양 쿠션듬)
요조라……, 아닌척 해도 아이를 사랑하는 거죠…. (마구 쓰다듬어줌)
(쓰담해서매우찌그러진얼굴로 쿠션만두고 컨트롤러 받으러 사라짐)
@Gacha_SWT
@Gacha_SWT
(조금…많이 귀엽네요…) 이 은혜는 아이가 갚을게요~…. (손 흔들어줌…)
....너.. 풀네임이.. 뭐였지. ....아이.
(많은 생각이 드는…흗들리는 눈빛) ……아이하라 아이예요!
(음... 인형손으로 한번.. 손 탁.눌려주고 감. )
컨트롤러 타왔다. (뽈뽈 왔는데.. 일단.. 버튼 누르진않고 만지작거림.)
(구경나옴…) 그게 아이의 컨트롤러인가요?
아마.. 그렇지않냐? (버튼 하나 꾹.. 누름.) 뭔진 자세히 모르겠지만.
(버튼 눌리는 거 봄…) …그, 러게…. 이몸도 잘 모르겠는데……. (말하고 자기 말투 이상해진 거 봄……많이 심란한 표정됨)
? (잠깐 말투보고 ??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 ..?? ....????? 안..본새에 이미지 체인지야? (다..다른 버튼 하나더 누름,)
아니, 이 몸도 그러고 싶은 게 아닌데…! 굳이 그렇게 열심히 이 몸……의 컨트롤러를 눌러야 겠어?! (좀 많이많이 부끄러운 표정)
(만...지다가 충격먹어서 한 20분정도 얼어있을 예정임.)
요조라가 눌러서 만든 사태인데두….
....그.......... ..어... 아... 잠깐 나 방가있을래
그…, 잘 가, 요조라……. (손 흔들어줌…)
다시...왔는데. ....돌려줘?
(많이 착잡한 표정) ……그, 요조라가…, 잘 처리해주세요…….
어...어; 그.... 어... (다른쪽도 있나? 꾹 누름 미안하다 연구자의 탐구욕이란 끝이 없고)
요조라 이 몸한테 무슨 원한이라도……? (겨우 되돌려진 말투 빽해짐)
..... ..... ....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 그.. 정말 잘못한거 같거든; (다시 꾹눌러서 원래대로 돌려봄;) 원..할때 찾아와라. 예로들어서 힘들어서이미지체인징한다던가 그런거.
(조금 눈물날 거 같은 기분) ……네…, 아이 생각에는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지만요, 네……. 고마워요….
그럼..내가 힘들때 누를게.
저기
뽑으면.. 써야지.
요조라…, 그렇지만 정작 누르고는 방 나가 있었잖아요….
나도.. 감정있는 인형이야. 충격에..잠시 쉬어서 그래.
아이도…, 부끄럽다는 감정이 있는 인형인데요….
...... 부끄럽냐?
……조금 많이요. (비장!)
가끔씩은 인생에 고난이 필요하지. (비장한거 음..~ 슬쩍 무시함.)
너무 많은 고난같은데……. (시무룩…)
.... .... .. 그럼 허락구할게. ...아니면 소원들어..주기라던가... (최대한..노력하는 표정함.)
소원 들어줄 거예요?(아이의 눈이 반짝이는 것만 같은 기분~)
.... ..... ... .... .... 이번은 ...시험용이니까 소원은 없어. (아..반짝이는거에 피하는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이번에는 안 들어줘도 괜찮긴 해요. 아이도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 몰랐으니까…? 괜찮아요, 다음부터는 그럼 소원 들어주기예요~…. (빤히 너를 바라본다…)
...몰랐으니까. (강조.) .... 근데 .... 오늘도 한번 쓰고 싶었다. (사소했다. 이번엔 그냥 왕관씌워서 대신 씌워주고 싶어서 그랬다.) ... .... .... ....만약에 소원을 빈다면 뭘 빌건데? (확인..확인용이다.)
무슨…, 이유로요…? (하지만 왕관은 거북이왕인 요조라한테 더 잘 어울릴 텐데 이런 생각이나 함) …아직 생각 안 해봤어요! 뭘 빈다면 요조라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이런 사소한 거…,를 빌고 싶긴 하네요.
너도 나도 모르는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는거야, 그리 신경쓰지마라.... (생각을..무시함.) 흠..(컨트롤러를 어느새 꺼내서 곰곰히 생각함.) 근데 인형한테.. 건강한 삶이라는것이 존재할수 있나?
요조라가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면야……. (컨트롤러 조금 불안한 눈빛으로 봄…) 그, 그러면 망가지지 않고 다치지 않는 삶…? 그게 인형한테는 건강한 삶이 되는 게 아니에요?
(컨트롤러들고 지치고 낡은 표정함..) 그렇지.. 근데 망가지는것도 나는 굳이 당하고 싶진 않아... 합의로 이루어진 해부와 영구정지는 그래.. 그럴듯해. (아..이몸아이가 보고싶은데 역시 묘하게 댕기는 그런마음에 허공에 손만 휘둘고 있음.)
영구 정지야…, 토피가 변덕을 부린다면 그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합의로 이루어진 해부는 요조라가 안 하면 되잖아요…? 아무튼, 아이는 여전히 요조라가 아이랑 항상 같이 있으면 좋겠는 걸요. (쪼금 흔들리는 시선으로 허공에 손 휘두르는 요조라 봄)
그런 변덕을 부리기전에 (엄지로..목긋는시늉) 시켜야지. 음.... ...... .... ..... 학자들에겐 가끔씩 못말리는 연구욕..이라는게 있는데, 혹시 아나? 그래도 잘 꿰매겠지. (컨트롤러 유심히봄..) ...... 이거 눌러도 옆에 있어 줄거니?
…진짜 토피를 그렇게… 할 건 아니죠? (그러다가 요조라가 다칠까봐 조금 불안해짐) 어…, 음…, 직업병 같은 건가요? 아이의 가족들도 가끔 드라마를 보며 드라마 속 법률 위반에 대해 논하긴 하던데…. (전보다 더 흔들리는 시선!) 당…, 당연하죠…….
... 난 약골이다. 인형이어도 마찬가지일껄..(그럴..일이 없다는 눈빛으로 중얼중얼거렸다.)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가능했을텐데.. 비슷..하지. 너도 있냐? 전 사형집행인의 직업병.. (음~ 자연스럽게 컨트롤러를 누른다.) 내가 힘들어서, 너도 힘들자.(아....)
아니 딱히, 그런 직업병을 갖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없어요, 아마도? (조금 슬픈 눈 됨) 이몸……, 을 보고 싶었구나. 굳이 같이 힘들었어야 할까, 요조라…? (심란함)
아쉽군.................(슬픈눈이 되어서 볼..한번 꾹함.) .... ..... ..... .... ....;;;; (심란한 표정을 보면서 착잡해지지만 이몸 아이를 봤다! 아! 갑자기 풀린 기분이 되어서 표정 좀 누그러짐)
그리고 처형집행인으로 직업병이라고 하면 뭔가 위험천만한 것뿐일 거 같아서 별로…. (흐릿하게 볼 꾹 당함) 요조라가 아이의 이 몸을 보고 싶었다고 했으니까 대신 아이는 요조라 끌어안게 해주세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아.. 저런 각도보단 이 각도가 좀더 그..저승 가기 쉽다던가.. (흐릿하게...중얼중얼하면서 손 물러남.) .......... ...... ..... ............. 건강하게 지내는 소원 할거라면서. (충격..적인 표정과 몇초있다가 쭈볏쭈볏 두팔 벌림.....)
전자는 직업병이라기보다는 직업으로 생기는 병일 거 같은데…. 일단 아이는 안 생겼었고, 그 후자는……. (대답을 못한다, 비슷한 게 있나보다…) 그건 예시였고요! 예시랑 실제로 적용하는 건 달라요~ (배시시 웃고는 꼭 끌어안아줌)
(말안하는걸 대충..봄) 있나봐? 난 알아봤자.. 모르겠지만. (;) ....... 앞으로 유의해야겠군.. (슬쩍 끌어안는걸 보고 잠깐 한숨을 쉬다가, 몇십초뒤, 이쪽도 말없이 토닥토닥을 해주었다.)
아니, 뭐…별 거는 아닌데요? 그냥 칼 없으면 기분이 이상한 정도…. 물론 요조라가 말한 것도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지만요…. (네가 토닥여주자 더 꽉 끌어안아 버렸다.) 다음에도 또 이런 소원 빌어도 돼요? 요조라는 이럴 때 아니면 껴안을 때 싫어할 거니까~….
(칼이..없는게 보통 기분이 이상한건가? 마치 검은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하는거 아닌가 하는 표정을 지으며...) (꽉 끌어안기자 억, 소리를 내면서.) .... .. ... 원한다면? 근데 내가 언제 누를지 모르지.. 사실 지금도 힘들긴한데... (그여러모로다른것때문에. 어색한지 조금 망가진 표정이다..)
(하지만 요조라…, 담배 없으면 불안해할 거면서…, 같은 표정 같이 지어봄) 조금만 더 아이를 견뎌요, 아이도 가끔 이 몸이라고 해주잖아요. (억 소리내서 조금 덜 꽉 끌어안고 있으면서 조금 뻔뻔해짐…)
(갑자기뼈때리는 말에 아픈 표정됨..) 그건 네 의지가 아니라 컨트롤러 때문이 아니고?? (뻔뻔해진거 죽은눈으로 바라봄...몇번더 허공으로 손짓 토닥해줌..) 다음에도 누를거다..
(뼈맞은 표정의 요조라 쓰담해줌) 물론 아이의 의지라기보다는 컨트롤러와 누르는 요조라의 의지로 그렇게 되는 거긴 하지만…. (흐릿) 요조라가 다음에도 누르면 아이도 또 소원 빌 거니까요…. (토닥임 받고 놔준다.)
지금있냐? (오늘은..좀 기분 좋은 의미로 누르고 싶어짐.)
에 (도토리 떨군 다람쥐 표정)
내일. (도토리 뺏은 거북이 표정._
내일…, 누를 거라고 아이 예고 받은 건가요?
어... 정확히는 오늘 오후. (평화로운 표정~)
네……, 아이 소원 빌 준비 하고 있을게요…. (비장해짐…)
(비장해져서.........뭔가 땀 삐질한채로 있음 ) 그....그래.........
요조라도 아이한테 껴안길 준비하고 와요. (급기야…)
이번에도.....그... 그 소원이냐?? (착잡..미묘..착잡한 표정지음)
그러면 요조라가 존댓말 쓰면서 3인칭으로 말하기는 어때요?
(입벌리고 1분간 정적을 했음) ..... ....... ....... ..... ..... ........ 그때가서 봐....
(뭔가 굳은 표정인데 그래도 서있음)
(지금……봄……) ……존댓말 쓰고 3인칭으로도 말해줄 거예요?
우리 3인칭은 정말 애매한 이름인것 같지 않냐? (뭔가..오히려지금반대가될것같아서두손으로얼굴가리는중)
요조라가 뭐 어때서…. 아이는 요조라가 싫다면 그냥 끌어안는 소원으로 만족하는 것도….
우선 지르고 보자. (컨트롤러 꾹누름)
그래…, 요조라는 이 몸이 보고싶었구나. 그럴 수 있지…. (체념함)
맞아.. 보고싶어서 지금 내가 컨트롤러사용위기를 느꼈지만 한번만 이몸이라해봐 사악하니까(귀엽다는의미다.)
아까 많이 해줬잖아요…, 아니 그렇지만 사악한 거 칭찬이에요…? 칭찬인가…? (혼란)
칭....찬이지. (좀 아쉽다는 표정함..;)
사악한 게 어딜 봐서 칭찬이 되는 거예요?! (아쉽다는 표정 슬쩍 가려봄…)
귀여운건 사악해................ (가려진표정으로 은근슬쩍말함...)
에, 그러면 방금 그 말은 아이가 귀여웠다는 말…? (폴짝 뜀) 요조라도 엄청 귀여운 거 알죠?!
(그냥 시선 피함;) 난 사악하지 않고, 원래 생명체한테 이런 말안하니까 그렇다고. (꾹꾹 누르다가 백스탭함.)
요조라 완전 귀여운데도요? (백스텝하는 거 쫓아다님) 그래도 요조라한테 칭찬 들어서 좋아요.
(도리도리도리도리하면서 쫓아다니는거 보기만하다가.. 꾹 누름.) 그래.. 좋아해둬. 내가 기껏 칭찬한거니까.(?)
(꾹 눌림…) 그쵸? 요조라 칭찬 잘 안 하잖아요! 츤데레라서. (장난처럼 말해본다)
사유가 이상한데?? 그냥 내가 잘나서 칭찬을 안하는거거든? (이쪽도 장난으로 말하는 느낌이다.)
에, 요조라 츤데레라서 속으로는 칭찬하지만 부끄러워서 말 안 하는 거 아니었어요?!
아이가 할 수 있는 거…, 구원도 이제 못하는데 인형처럼 잘 지내요…. (자기어필하고 감)
넌나랑....여행가야해. 바다여행. (슬쩍 툭치고 감..)
그쵸! 요조라 아이랑 꼭 가줄 거죠, 바다!!! (뒷모습에 외침…)
(슬쩍다시 와서 꾹.. 눌러주고 다시 간다. 아마 맞다는 의미.)